국민카드[31150]는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개최해 조봉환(曺奉煥.53) 사장 내정자를 신임 사장으로공식 선임했다. 서울 출신으로 용산고와 서울대를 나온 조 사장은 지난 1975년 한국주택은행에입행한 뒤 경영개선실장과 경영전략담당 부행장을 거쳐 작년 3월부터 통합국민은행의 전략기획담당 부행장으로 일해 왔다. 조 사장은 이날 오후 곧바로 취임식을 갖고 집무에 들어갔다. 조 사장은 취임사에서 "3월 말까지 연체관리목표를 달성하고, 또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 유연한 조직구조 및 내부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 ▲ 회계와 관리 등 각종 전산시스템 조속 정비 ▲ 투명경영체제 확립 ▲ 성과주의 정착 등 4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