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의 애로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경북대 핫라인센터가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일 경북대 핫라인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이후 공과대 교수 150여명이 참여해 기술상담실 운영, 자문교수 및 파트너십 제도 시행 등을 통해 150건의 기업체 애로 기술을 해결했다. 핫라인센터는 기업체들의 기술 상담에 즉시 답변이 가능한 사항은 3일 이내, 현장을 방문해야 할 사항은 1주 이내에 해결하는 등 `퀵 서비스' 형태로 운영돼 기업체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특히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실간 1대 1 파트너십을 구축해 업체의 기술력을 혁신적으로 제고시키는 한편 반영구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핫라인센터 관계자는 "센터를 창립한 지 1년 가까이 되지만 활용 방법과 절차를 제대로 모르는 업체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홍보작업을 통해 지역 기업체의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