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19일 협력업체와의 거래시 공개입찰 실시,선물 안주고 안받기 등의 윤리·투명경영 방침을 선언했다. 이날 발표된 선언문은 △고객의 권리와 이익 보호 및 고객과의 약속이행 △환경보호 주도 및 사회복지 사업 강화 △협력업체와의 거래 공개입찰 실시 및 전자입찰제 정착 △금품이나 향응 수수행위 배척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는 선물이나 금품을 절대 받지 않을 것을 전임직원에게 고지하고 협력업체에 선물이나 금품을 요구하는 임직원은 철저히 제재키로 했다. 당장 이번 설날을 앞두고 '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실시키로 하고 2천5백여 협력업체에 윤리경영 취지를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