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원 외환은행장은 2005년까지 외환은행을 총자산 80조원에 1조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초우량 은행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직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KEB 한가족 한마당'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고외환은행 관계자들이 23일 전했다. 이 행장은 또 2005년까지 총자산수익률(ROA) 1.3에 자기자본수익률(ROE) 25의최고 수익력을 갖춘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앞으로의 금융 구조조정 과정에서 외환은행이 피합병될 가능성에 대해 "핵심부문을 중심으로 내부역량을 강화해나간다면 외환은행이 주도적으로 합병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내년 사업계획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