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콘돔 생산업체인 유니더스(대표 김덕성)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유니더스는 깐수성 장찌아강(張家港)시에 현지 법인을 설립,유니더스(UNIDUS)라는 상표로 내년초부터 콘돔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덕성 대표는 2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풀롱 차오 장찌아강시 시장과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유니더스는 이 법인에 앞으로 총 1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연간 1억개의 콘돔을 생산할 수 있는 기존공장을 인수해 증설하고 신규 생산설비를 배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04년에는 생산량을 연간 3억5천만개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니더스는 기존 콘돔보다 가격을 높인 고급 콘돔 생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유니더스 김덕성 대표는 "중국내 콘돔 생산량은 현재 연간 20억개 수준"이라며 "13억 인구중 콘돔 이용율이 5% 정도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 "중·상류층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콘돔 수요의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니더스는 지난해 2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40억원 많은 2백4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02)2203-3830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