苟能以責人之心責己, 구능이책인지심책기, 恕己之心恕人, 서기지심서인, 不患不至聖賢地位也. 불환부지성현지위야. -------------------------------------------------------------- 남을 책망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책망하고, 스스로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면 성현의지위에 이르지 못할 것을 걱정할 것도 없다. -------------------------------------------------------------- 송 주희(朱熹)가 한 말이다. '송명 신언행록 (宋名臣言行錄)'에 보인다. 성현이란 도덕수양과 학문지식이 최고의 경지에까지 다다르고 이를 철저하게 행동 실천한 사람을 일컫는 칭호이다. 그리고 성현은 이 세상 모든 이가 경배숭묘(敬拜嵩墓)하는 대상이다. 성현이 되는 길은 아득하고 험난하다. 그러나 성현은 또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될 수 있다. 성현이 되는 기본요건은 바로 너그러운 마음으로 남을 대하고 자기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것이다. 성현이 다스리는 나라는 살기 좋은 나라다.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들은 모름지기 성현되기를 먼저 배워야 한다. 李炳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