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효도 선물 하고 싶은 콘서트 1위로 임영웅이 꼽혔다.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한 '트렌트 리포트: 어버이날 편'을 8일 발표했다.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입주민 중 25~59세 22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한 결과 효도 콘서트 티켓 선물 1위 주인공은 임영웅(48%)이었으며 2위는 올해 초 은퇴를 선언하고 전국 콘서트 투어 중인 나훈아(20%)였다. 이어 장윤정(10%), 송가인(7%), 이찬원(5%) 순이었다.임영웅과 나훈아는 인기 아이돌 못지않은 '피케팅'(피 터지는 티케팅)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임영웅 콘서트 암표 가격은 500만원까지 치솟았고, 지난달 말부터 시작되는 나훈아 콘서트 티켓은 가장 비싼 좌석의 가격이 16만5000원이지만 정가의 2배가량인 30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암표와, '되팔이'를 막기 위해 예매 건수도 임영웅 1인 2매, 나훈아 1인 4매 등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효도 여행지로는 일본(40%)이 1위로 꼽혔다. 엔화 약세 영향인 것으로 해석된다. 패키지 관광으로 인기가 높은 베트남(33%)은 2위, 타이완(15%), 태국(12%), 괌(5%)이 그 뒤를 이었다. 효도 관광을 떠날 때도 자유 여행(35%)보다는 패키지여행(65%)을 2배 가까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1년간 오프라인에서 동호회 활동을 한 번 이상 경험한 연령대는 50대 이상(66%)이 가장 많았는데, 50대 이상이 선호하는 모임은 등산(23%)이었고, 종교(21%), 골프(19%), 러닝 등 스포츠(18%), 봉사(18%) 모임이 뒤를 이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쿠팡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순이익은 7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커머스의 한국 시장 진출로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쿠팡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인수한 글로벌 명품 플렛폼 '파페치'에서 손실이 난 게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영업익 61% 급감 '어닝쇼크'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 쿠팡은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531억원(약 40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약 1362억원)와 비교하면 61% 감소한 수치다.매출은 9조4505억원(약 71억1400만달러)으로 28% 늘었다. 사상 첫 9조원대 분기 매출 기록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해 318억원(약 2400만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순손실을 낸 건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시장에선 쿠팡 실적을 '어닝 쇼크'로 받아 들이고 있다. 미국 월가에선 쿠팡 실적에 대해 "당분간 영업익과 당기순이익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앞서 JP모건은 쿠팡이 로켓배송과 로켓그로스 등 견고한 성장세에 1분기 영업익 2060억원, 순이익 138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었다.쿠팡이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낸 데에는 파페치 인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파페치 실적이 반영된 성장사업 분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470억원 적자로 전년 1분기보다 4배가량 커졌다. 이중 파페치가 411억원의 손실을 냈다. 세금을 제외한 파페치 손실 규모는 1501억원에 달한다. 성장사업 매출은 8236억원을 기록했다.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상품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 K3 등 11개 차종 7700여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 리콜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7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8일 밝혔다.현대차 아반떼, 캐스퍼 등 5개 차종 4118대 및 기아 K3, 모닝 등 3개 차종 2668대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밸브 전원단 도포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돼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재규어랜드로버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등 2개 차종 329대는 뒷면 우측 등화장치 고정너트 체결 불량으로 각종 등화(후미등, 제동등, 방향지시등)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폭스바겐 투아렉3 3.0 TDI 623대는 운전자 지원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주차 중 반전 기능(차를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기능) 사용 시 장애물을 감지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한다.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