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계 최초로 연 70%짜리 신용대출상품이 나온다. 토종 사채업체인 중앙캐피탈은 27일부터 신용대출상품(한도 5백만원, 취급수수료 4.5%)의 금리를 종전 연 90%에서 사채이자상한선인 연 70%로 낮춘다고 밝혔다. 과거 1백%가 넘는 고금리로 중앙캐피탈을 이용했던 고객들도 신용도가 우수할 경우 연 70%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중앙캐피탈은 이전까지 최고 연 1백32%의 대출금리를 적용해 왔으며 이달 중순부터 한국소비자금융연합회의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연 90%대 대출상품을 취급해 왔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