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김치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기로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은 어린이와 젊은층의 김치 수요를 늘리기 위해 '가족의 정'을 내세운 감성 마케팅을 펼치기로 하고 최근 포기와 총각, 맛, 열무 김치 등 4개 제품에 '가족'을 주제로한 캐릭터를 도입, 포장 디자인을 바꾸었다. 또 삼성전자에 김치에 관련된 노하우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로부터 김치냉장고에관련된 정보와 기술을 제공받아 저장온도와 기간에 따른 김치의 숙성 변화를 연구해오래 보관해도 신선한 김치를 개발하기로 했다. 풀무원은 지난 86년부터 서울 코엑스몰에 `김치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본격적으로 김치사업을 시작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전국 매장에서 어린이와 젊은층에게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는김치 관련 이벤트를 전개할 것"이라며 "화학조미료인 MSG를 넣지않아 텁텁한 맛이없다는 점을 적극 알려 김치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