賢聖之君, 현성지군, 不以祿私其親, 불이록사기친, 功多者授之, 공다자수지, 不以官隨其愛, 불이관수기애, 能當者處之. 능당자처지. ---------------------------------------------------------------------- 현명한 임금은 자기와 친하다 해서 사사롭게 그에게 봉록을 주지않고 공이 많은 사람에게 주며,자기가 사랑한다고 그에게 벼슬을 주지않고 능력있는 사람을 그 자리에 앉힌다. ---------------------------------------------------------------------- '전국책 연책(戰國策 燕策)'에 있는 말이다. 높은 덕망과 뛰어나 자질능력을 지닌 사람을 두고 "하늘이 내린 사람"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세상을 가장 잘 다스리는 사람을 "천자 天子"라고 부른다. 옛말에 "하늘은 사사롭게 감싸지 않고 땅은 사사롭게 싣지 않는다"(天無私覆,地無私載)라고 모든 것에대하여 하늘의 공능이 고루 작용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통치자가 나라를 다스리기 위하여 사람을 골라 씀에 있어서도 모름지기 배우고 지켜나가야 할 하늘의 법도(法度)이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