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의 자회사인 씨티파이낸셜 코리아는 4일서울 명동에 1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소비자금융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씨티파이낸셜코리아는 씨티그룹이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세운 회사로 월 소득이 100만원을 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를 주 고객으로 신용대출, 할부금융, 주택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씨티파이낸셜 김홍식 대표는 "과학적인 신용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인 워크아웃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씨티파이낸셜은 다음달까지 서울 강남, 상계동과 경기도 부평, 대구, 대전, 광주에 추가로 6개 지점을 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