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그넷이 21일부터 사업명을 롯데마트로 바꾸고 각종 인쇄물과 마일리지 카드, 점포 내ㆍ외관 디자인과 설치시설에 새롭게 변경된 로고를 사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롯데마트' 로고는 기존 마그넷 디자인을 기본으로 단순함과 명확성을 강조했으며 국민의 정서에 친숙한 적색 글씨체로 통일시켰다. 롯데쇼핑의 강성득 마그넷사업 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할인점 사업확장에 따라 통일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사업명을 바꾸기로 했다"면서 "'롯데가 운영하는 점포'와 '할인점'의 두가지 의미를 쉽게 느낄 수 있는 '롯데마트'로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21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28호점인 도봉점을 오픈하는 것을 비롯, 7월에 의왕점, 8월에 오산점, 9월에 중계점과 광주 첨단점, 11월에 수지점, 12월에 안산점과 수원점 등을 열어 연말에는 35개 점포망을 갖출 예정이라고 강 본부장이 밝혔다. 강 본부장은 또 2003년부터 매년 11~16개 점포를 내 2005년 말에는 전국에 75개이상의 점포망을 갖춰 업계 1위로 올라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1일 문을 여는 도봉점은 영업면적 3천평, 연면적 1만2천평에, 주차대수 600대규모로 월 90억원, 연간 1천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