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우수고객 관리를 위해 고객 자녀 맞선 등 이색 이벤트를 잇따라 갖는다. 하나은행은 오는 18일 서울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우수 고객 자녀 60명을 초청,"사랑의 네트워크"라는 이름의 맞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6월 처음 실시됐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 세번째로 열리게 됐다. 고객 사정을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는 은행이 "우수 고객"으로 인정한 집안이라면 믿을만 하지 않겠느냐는 점이 이 행사의 인기요인이라는 게 하나은행측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또 우수고객 1백명을 초청,오는 11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광주 비엔날레 갤러리 투어"행사도 갖는다. 이 행사에는 큐레이터 등 5명의 미술전문가들이 동행,세계 미술의 흐름과 미술작품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곁들일 예정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