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장 후보로 이강원 LG투신운용 사장이 선정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0일 외환은행의 행장추천위원회에서 뽑은 3명의 후보 가운데 이 사장을 행장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 외환은행 행추위는 지난 9일부터 잇따라 회의를 여는 등 진통 끝에 이 사장과 최경식 현대증권 부사장, 유재환 전 한미은행 부행장 등 3명을 행장 후보로 최대주주인 정부에 제출했다. 이 후보는 이르면 11일 열릴 외환은행 이사회에서 추인받은 뒤 오는 30일 주총에서 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