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와 포르쉐를 수입·판매하는 한성자동차는 5일 서울 논현동에 포르쉐 전문 전시장을 열고 '뉴 911 카레라'와 '911 터보'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뉴 911 카레라는 스포츠카 911 카레라를 업그레이드시킨 모델로 기존 3.4ℓ엔진 대신 3.6ℓ엔진을 탑재했으며 가변식 캠샤프트인 베리오캠 플러스(VarioCam Plus)를 장착,힘과 연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포르쉐 중의 포르쉐'로 불리는 911 터보는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속도가 시속 2백98㎞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백㎞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 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911 터보 2억1천10만원 △911 카레라 4S 1억6천5백만원 △911 카레라(카브리올레) 1억5천9백50만원 △911 카레라(쿠페) 1억3천7백50만원 △박스터 9천4백60만원.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