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국내 최대규모 매장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들어선다. ㈜나이키스포츠 코리아(사장 하윤도, www.nike.co.kr)는 오는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교회앞 4층 건물에 나이키타운식의 대형 매장을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기존 매장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관광명소로까지 활용되는 `나이키 타운(Niketown)'의 개념을 살려 꾸민 첫 매장"이라고 말했다. 이 매장은 1층 스포츠 용품, 2층 여성 및 아동용품, 3층 골프.테니스 용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층별로 바닥은 육상트랙이나 농구장 등을 연상시키도록 디자인됐고 월드컵 장면 등을 보여주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다. 외벽은 금속소재로 처리하고 대부분 창은 운동화 끈 구멍과 같은 효과를 줘 건물자체가 하나의 나이키 제품을 연상토록 꾸며졌으며 엘리베이터 내부도 나이키의 에어 쿠셔닝 시스템을 연상토록 처리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나이키스포츠코리아는 매장 개장행사를 오후 1시께 가질 예정인데 이 행사에는 대한축구협회 김상진 부회장이 참석, 축사를 하고 탤런트 이병헌, 김혜수, 김정은, 장혁, 김선아, 김효진과 `트랜스젠더' 하리수, 가수 윤도현 등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