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31일 중국산 오토바이 타이어를 국내 유명 타이어업체 제품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김모(34.부산 수영구 민락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11일 중국 청도의 모업체로부터 `HUNG AH''라고 적힌 타이어 1천여개를 개당 2천원에 수입해 국내 유명 타이어업체인 ㈜흥아타이어 제품인 것처럼 속여 개당 3만5천원에 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유통시킨 중국산 타이어는 제동력이 떨어져 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