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다가오면서 인터넷 쇼핑몰들이 제례상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할인 혜택을 내걸고 판촉전에 나섰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이숍(www.lgeshop.com)은 최근 `설날맞이특집''코너를열고 성묘객을 위한 충전식 미니예초기와 굴비, 과일 등 제수용 식품을 판매 중이다. CJ몰(www.cjmall.com)은 21일부터 `설 상품 기획전''을 열고 원목 등 고급소재로만든 목제기 세트와 목제기함, 교자상, 병풍 등 제수용품을 판매한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29일까지 목기세트, 녹차선물세트 등 제수용품과설 선물 상품을 공동구매로 판매하며, 생활용품세트도 30∼40% 할인 판매한다. 옥션(www.auction.co.kr)은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설날맞이 제수.성묘 용품공동구매''를 실시해 제수용품을 시중가보다 최고 45%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 회사는 또 차례상 음식을 가정에 배달해주는 `차례상 상품권''도 선보인다. 옛 해태상사 농수산본부 출신 임직원들이 설립한 ㈜하이티상사의 인터넷 쇼핑몰밥(www.bap.co.kr)은 주부를 위한 `맞춤형'' 제수용 생선세트 2종을 판매해 주목받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쇼핑몰들이 경쟁적으로 제수용품 판매에 나선 것은 제사준비를 번거롭게 생각하는 신세대 소비자들이 제수용품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면서 "판매되는 제수용품과 가격이 다양하기 때문에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