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연합회는 회원금고의 지난해 12월말반기 가결산 결과 이익실현 금고가 71개로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체 121개 금고 가운데 지난해 6월말까지 이익을 실현한 37개에 비해 34개가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 6월말까지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된 금고도 전체의 36%인 42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고연합회 관계자는 "이같은 경영실적 호전은 무수익자산의 축소노력과 대손충당금 추가적립 부담 감소, 소액신용대출상품의 활성화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본결산에서는 흑자전환은 물론 더 큰 폭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