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이 지난해 호주내 7인승 이상 미니밴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13일 호주 자동차등록 통계청에 따르면 카니발은 작년에 호주에서 모두 2천6백80대가 팔려 ''피플 무버(People Mover)''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플 무버''란 7명 이상의 사람들이 타고 움직일 수 있는 자동차를 말하며 호주에서만 통용되는 용어로 우리나라의 미니밴과 같다. 호주에서 미니밴 시장의 연평균 규모는 1만2천대 정도며 카니발은 22.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