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KE 2001 총회'를 공동 주최하는 재외동포재단의 권병현 이사장은 "전세계 한민족이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경제적 상생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내 기업과 외국의 한민족기업이 서로 이익을 주고받는 관계를 만드는 INKE가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대사를 지낸 권 이사장은 중국의 '세계화상총회(世界華商總會)'가 INKE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해외투자자로부터 직접 투자받는 자금 중 70%가 화교기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그 배경에는 세계화상총회라는 네트워크가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기업은 부족자금을 투자받고 외국의 화교기업은 본토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잡아 '윈윈(Win-Win)'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INKE를 '한상(韓商)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주창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