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산업협력재단은 '전경련 하이벤 벤처경영자협의회'가 중국 옌지시 및 옌볜과학대와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의회 회장단은 최근 중국을 방문해 옌지시와는 산업기술교류협약서,옌볜과학대와는 산학교류협약서를 각각 교환하고 옌지시장과 옌볜과학대 총장 등을 협의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협의회는 이를 통해 국내 벤처기업들이 손쉽게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의회 회장인 에듀컴코리아의 김성수 대표는 "이번 방문에 참가한 업체들은 이미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국어 변환이나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인력 확보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 회장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옌지시 인민정부의 공식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