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국내 22개 은행중 대구와 제주은행을 제외한 전 은행이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12개 은행이 작년 상반기에 이어 올해도 흑자를 지속했으며 8개 은행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흑자총액은 2조9천7백8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백32%가 증가했다. 2년 연속 흑자 은행은 국민 주택 신한 기업 제일 하나 한미 조흥 외환 서울 부산 수출입은행 등 12개 은행이었다. 한빛 농협 광주 경남 산업 수협 전북 평화등 8개 은행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대구은행은 우방 보성 서한 등 지역내 부실 건설업체에 대한 대출채권을 저가 매각하면서 8백96억원의 매각손실등이 발생, 작년 56억원의 흑자에서 4백3억원의 적자로 떨어졌다. 제주은행은 작년 1백76억원의 적자에서 올해는 적자폭이 1백20억원으로 다소 줄긴 했으나 여전히 대손충당금 부담이 컸던 것으로 풀이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