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교통카드 수요 증가에대비해 지하철역 승차권 자동발매기옆에 교통카드 무인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18일 밝혔다. 건설본부는 연말까지 약 8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하철역내 매표소당 1대씩총 174대의 무인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승객들은 충전기를 직접 조작해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되며 역무원은 하루 16.7명분의 업무를 줄일 수 있게 된다. 현재 도시철도공사 관할의 지하철 5∼8호선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86만명(전체의 31.2%)이며 충전은 1만6천18건(1억8천800만원)에 달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