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행사인 "미국바이오 2001 박람회"에 3백여명의 국내 바이오 인사가 참가한다. 1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한국생물산업협회(회장 조완규) 가입 회원사를 포함해 모두 3백여명의 기업인 연구원 교수 정부관계자 등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된다. 생물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참관단은 박람회 참관에 이어 캘리포니아 지역 한인과학자 및 투자자 등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미국 아이오와주 바이오 대표단과의 조찬 모임 및 암젠 등 캘리포니아지역 바이오 기업을 시찰할 계획이다. 미국 생물산업협회(www.bio.org)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바이오박람회는 올해가 15회째로 이번 행사에는 세계 50여개 국에서 7백50여개 이상의 바이오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심포지엄과 전시회,기업설명회,채용박람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바이오 분야 기업 및 기관에서 1만5천여명에 이르는 참관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1개사가 전시회에 참가했지만 이번에는 LGCI와 삼양제넥스,바이오니아,유진사이언스,코바이오텍 등 5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