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1회용 화장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회용 화장품은 한번 사용할 만큼의 분량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바지 주머니에 휴대할 수 있어 '포켓 코스메틱'이라고도 불린다. 에스까다코스메틱 지방시 안나수이 등 화장품업체들은 1회용 화장품을 출시,바캉스시즌 특수를 노리고 있다. 에스까다코스메틱은 '아쿠아 미네랄 시트 마스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한 장씩 따로 포장돼 있어 사용하기 간편하고 영양성분이 오래 유지된다는게 특징이다. 여름철 피부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해 주며 각종 미네랄 등의 영양성분이 들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가격은 한통(시트 5매)에 4만5천원. 에스티로더는 눈가 전용 마스크와 미백팩을 포켓용으로 내놓았다. 눈가 전용 마스크인 '스트레스 릴리프 아이 마스크'는 한 장씩 포장을 뜯어 눈가에 붙이면 피부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가격은 10장 한 묶음에 3만2천원. 이 회사 한성주(홍보실)씨는 "낱개 포장된 제품들은 여행을 떠나는 고객뿐 아니라 출장을 자주 가는 직장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