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들의 수출이 잇따르고 있다.

인바이오넷(대표 구본탁·www.inbionet.com)은 중국의 화학회사인 ''후베이 강진 아그로케미컬''사와 사료첨가용 미생물제 등 농업 및 환경용 미생물 효소제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인바이오넷은 앞으로 5년동안 기능성 미생물 제품들을 공급하게 된다.

올해 수출물량은 약 7백80t,수출액은 약 18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앞으로 수출 규모가 더 증가할 것으로 인바이오넷은 예상하고 있다.

후베이 강진 아그로케미컬은 이미 인바이오넷의 사료첨가용 미생물제 ''컨피드(ConFeed)''를 중국 브랜드인 ''캉페이드(康肥得)''로 상표등록한 상태라고 인바이오넷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www.cbt.co.kr)은 단백질 코팅유산균 및 이중코팅 유산균을 중국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제일제당 상하이 및 홍콩 현지법인을 통해 유산균을 판매하기로 했다.

올해 수출 규모는 최소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또 돌도,프로지 팜 등 이탈리아 회사들과 계약을 맺고 단백질 코팅유산균과 이중코팅 유산균을 연간 5억원 가량 수출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24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기능성식품 소재 전문박람회(VITAFOODS)에 독자 부스를 설치하는 등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또 오병바이오(대표 윤성준 서주원)는 이스라엘 제약사인 XTL바이오파마슈티컬에 신물질을 이전하는 대가로 1천4백50만달러와 상품 매출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