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 한민족 글로벌벤처 네트워크 2000(INKE 2000) 행사에 참석하는 벤처기업인들은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는 INKE 2000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응답한 1백명의 해외벤처기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복수응답)에서 응답자의 30.4%가 가장 큰 관심사는 국내투자라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벤처기업과의 기술 협력(30.0%), 국내 유통및 대리점 구축방안(13.5%) 등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벤처기업인들이 현재 거래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25.6%) 한국(25.1%) 일본(12.3%)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들은 앞으로 교역을 확대하고 싶은 나라로 한국(21.7%) 중국(15.8%) 일본(12.3%) 등을 꼽았다.

해외 참가자들은 인력 투자 기술 등 크게 세가지 주제로 열리는 INKE 2000의 컨퍼런스 가운데 기술부문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39.6%를 차지해 가장 큰 관심을 나타냈다.

국내 참가자들이 투자부문에 가장 큰 관심(전체의 53.4%)을 보인 것과 대조를 보였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