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까지 점포 수를 1천개로 늘리고 국내 외식업체 중 최초로 1조원대의 매출을 올려 토종 브랜드의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

이철우 롯데리아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쌓아온 기술 및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패스트푸드산업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업계 선두주자로서 시장기반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리아는 이를 위해 올해말까지 80억원을 투자해 ''신정보시스템''등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동시에 차별화된 신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DB(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가능케 하는 신정보시스템 구축이다.

이 대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원들에게 품질(Quality) 청결(Cleanliness) 서비스(Service) 신속(Time) 등 4대 고객정신을 철저히 지키는 ''기본''을 잊지 않도록 강조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국내 1위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적극적인 점포 개발과 다양한 판촉 및 광고전을 전개해 중국 대륙을 본격 공략키로 했다.

현재 베이징 4개 등 8개 점포 수를 오는 2005년까지 1백개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