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9월 창립
<>"야학21" 발행
<>야학 사랑방 운영
<>주소:서울시 중구 예관동 122-4
<>전화:(02)3290-2230
<> www.yahak.or.kr
<> second@kustat.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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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학교 야학.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굳굳하게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등대 역할을 하는 야학 교사들.

"야학21"은 작지만 소중한 희망을 전달하며 소외된 삶을 보살피는 야학 교사들 모임체다.

"야학21"은 지난 1998년 9월 결성됐다.

달라진 사회분위기 때문에 발생하는 야학교사(강학) 스스로의 문제와 대외적으로 야학이 처한 현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야학21"은 야학이론의 과학적검토와 대안을 고민하고 또 한국 역사속에서 지금까지의 야학활동에 대해 반성하고 평가하는 작업을 병행한다.

"야학21"이라는 이름의 야학 이론지도 발간한다.

시대가 변해도 야학이 변하지 않는 이유는 야학운동의 철학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판단,야학이론을 고민하고 이를 전체 야학인들에게 알리고자 전국 1백여 야학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야학21"은 야학인끼리 만나 야학에 대해 고민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같이 토론하고 논의하는 공간인 "야학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월 "2000년 야학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대회를 통해 야학의 올바른 방향을 찾겠다는 생각이다.

이제까지의 활동이 "실천을 위한 이론"이었다면 "이론을 위한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게 이들의 다짐이다.

"야학21"이 보는 현실은 아직도 개선한 문제가 많다.

교육현장은 경쟁의 논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IMF식 교육정책은 교육이념과 제도를 왜곡시키고 있다고 판단한다.

"진정한 인간의 아름다움은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을 올곧게 실천하며 바뀌지 않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야학21"의 이성건 편집장은 말했다.

야학의 궁극 목적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사회적 실천"이라고 덧붙인다.

이것이 "야학21"의 신념이고 믿음이다.

이 모임에는 이성건 편집장과 서울경기지역 야학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천성호씨,경기지역 의장 장형종씨,중부지역 의장 김한수씨 등이 편집위원으로 땀을 흘리고 있다.

<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