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화재가 e비즈니스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해상은 대우증권과 공동으로 인터넷은행(가칭 e뱅크)을 설립키로 한데 이어 인터넷 보험 판매회사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사이버금융회사에 대한 감독당국의 인가기준이 나오는 대로 회사설립을 신청할 방침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동차 및 여행 보험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보험판매가 2005년께 전체 판매의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e비즈니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별도 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이와 함께 자동차관련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해당업체들과 공동으로 ''토털서비스제공회사''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현대해상은 또 삼성생명 삼성전자 하나로통신 LG투자증권 등과 공동으로 ''톱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는 디지털랭크라는 회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