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상선이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내 CNN국제방송이 직원들로
부터 큰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

이 회사는 임직원들의 영어청취력 향상과 최신 국제경제정보를 알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난4월초부터 서울 무교동에 있는 본사15층 전부서에
35대의 케이블TV를 설치, 점심시간과 퇴근시간대에 하루3시간씩 CNN국제뉴스
를 방송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책상에 앉아서도 마이크를 통해 CNN뉴스를 청취할수 있어,
5백여명의 본사 임직원가운데 절반가량이 뉴스를 청취 또는 시청하고 있다는
것.

현대상선관계자는 "오는97년부터 영어실력을 인사에 반영키로 한데다
국제비즈니스가 빈번한 해운업 특성상 영어는 필수 요건이어서 직원들의
호응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CNN뉴스방송과 병행해 다음달부터 방송교재를 이용한 영어강좌
도 지원키로 했다.

<이성구기자>

<> 쌍용그룹은 국내 클래식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전국
지방도시를 순회하는 야외클래식 연주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쌍용그룹은 이를 위해 올해 1차로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창원(5월28일,
용지공원) 서울(8월19일, 올림픽공원) 대구(9월3일)등 3개도시에서 최대
1만5천명의 관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야외 클래식 연주회를 열기로 했다.

<> 철강협회는 철강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지역과의
경협증진및 현지투자확대를 위해 서정욱부회장 정보근한보철강부회장
홍영철고려제강사장등 업계대표로 사절단을 구성, 19일 현지에 파견했다.

동남아철강사절단은 오는 22일 동남아철강연맹과 철강협력회의를
개최하는 등 29일까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베트남을 방문, 철강교역
및 투자확대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