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회원들이 카드사로부터 대출을 받을수 있는 카드론은 은행보다 이율이
높은 반면 절차가 훨씬 간편하고 신용대출이 자유롭다는 이점이 있다.

아직까지 은행문턱이 높은점을 감안하면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카드론
은 편리한 소비자금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카드사들은 회원이 카드론을 신청하면 신용도와 사용실적등을 심사, 적정
여부를 판정하는데 악성연체채무자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드사용실적이 저조하거나 연체등을 일으켰던 회원은 우수회원보다 높은
이율이 적용되는등 조건이 불리하다.

13개 회원은행을 가진 비씨카드는 최고 2,0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데 긴급
가계성자금은 담보나 보증없이 신용만으로 대출하고 있다.

신용대출의 경우 최고 500만원, 보증보험대출은 2,000만원까지 대출해 주고
이율은 연16.5~17%이며 대출금의 1%가 수수료로 선취된다.

국민카드의 경우 주택구입자금은 3,000만원, 가계자금은 1,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이율은 연 16%이며 수수료는 기간에 따라 0.5~2%이다.

삼성위너스카드는 무보증신용대출의 경우 최고 2,000만원까지 대출하는데
카드이용실적에 따라 연 15~17.5%의 이율을 적용하고 보증보험담보대출일때
는 최고 3,000만원까지 연 14~16.5%의 이율을 적용하고 있다.

1,000만원이하 대출시 자격요건만 구비되면 서류접수후 1시간이내 대출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1%이고 만기일시상환은 1년, 분할상환인 경우 1,2,3년중 택일토록
하고 있다.

LG카드는 무보증신용대출 500만원, 연대보증시 우대회원 1,500만원 특별
회원 3,000만원, 보증보험대출시 우대회원 3,000만원 특별회원 5,000만원
까지 대출해 준다.

이율은 신용도및 보증조건에 따라 연 15~17%이고 수수료는 기간에 따라
0.5~1.5%이다.

일시상환시 1년, 분할상환시 1년이나 3년중 택일이다.

외환카드는 무보증소액대출일 경우 일반 200만원 특별회원 300만원까지,
무보증및 보증부신용대출은 회원구분없이 각각 2,000만원 3,000만원한도로
대출해 준다.

담보대출시엔 사용실적에 관계없이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한다.

이율은 대출기간 용도 실적에 따라 차등적용하는데 신용대출은 연 15~17%,
담보대출은 연 14~16%이며 수수료로 0.5~2%를 뗀다.

장은카드는 신용대출시 클래식회원 1,000만원 골드회원 1,500만원까지
대출하는데 500만원이하는 회원1인, 1,000만원초과시 골드회원 2인이 연대
보증토록 하고 있다.

담보대출시엔 5,000만원한도로 대출한다.

다이너스클럽카드는 국내 최고액인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데 대출액은
현금서비스를 제외한 신용평점에 따라 결정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