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제2이동통신의 지배주주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있는
포항종합제철과 코오롱이 자율조정을 통한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더이상 협
상을 요구하지 않기로했다.

대신 양사가 서로 자신들이 지배주주가 돼야한다는 주장을 고수하는 현상
태가 지속될 경우 28일 오전 회장단이 직권으로 지배주주를 선정한다는 방
침이다.

조규하전경련부회장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23일밤 승지원에서 회
장단회의를 열어 "2통"의 지배주주및 컨소시엄구성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
을 내리지못하고 오는28일로 결정을 미루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