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다가오면서 퍼스날컴퓨터(PC)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용산
전자상가와 백화점,전문매장 등에 따르면 대학입시 합격자 발표에 이어
중고생들의 방학이 끝나감에 따라 자녀들의 선물용으로 퍼스널컴퓨터를
찾는 학부모들이 급증,평소보다 매출이 1백%이상 늘어나는등 관련상가가
크게 붐비고 있다.

컴퓨터매장이 밀집한 용산전자상가의 경우 예년보다 두배이상 컴퓨터의
매기가 일고 있다.

486급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올해에는 조립형 컴퓨터 대신 1백35만-1백40
만원대의 저가보급형 컴퓨터가 인기를 끌고 있는게 특징이다.

완성품보다 평균 30만원정도 싼 조립형의 경우 한때 큰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아프터서비스를 중시하는 쪽으로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어가며
완성형 컴퓨터가 조립품의 인기를 대체해가고 있다.

삼성휴렛팩커드와 IBM제품은 모니터와 본체를 합쳐 1백30만원선,삼성그린
PC제품이 1백70만원선에서 팔리고 있다.

잉크젯 프린터(40만원대) 음악카드(7만-18만원) 모뎀(3만5천-15만원) PC
비전(15만-40만원) CD롬(19만-25만원)등 주변기기까지갖추려면 한세트당
2백50만원정도 소요되고 있다.

용산전자랜드 직매장의 최완성씨는 "컴퓨터 기초지식이 부족한 국민학생
이나 중학생의 경우 유명메이커의 완성형제품을,대학생의 경우는 조립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선물용 컴퓨터의 구입요령으로 무조건 고가품을 찾기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용도에 맞는지,아프터서비스는 가능한지,향후 주변기기의 확장은 용이한지
등을 따져보고 사는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관련상가에서는 선물용 PC에 대한 수요가 오는 2월말에 절정을 이룬뒤
입학철이 끝나는 3월초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영훈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