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업계가 유례없는 판매 호황을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은 매우 낮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 등 완성차 업체들의지
난해매출액은 92년에 비해 평균 20% 증가했으나 대우, 쌍용 등은 적자를 면
치 못했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순이익 규모는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추정됐다.
92년에 6조7백90억원 매출에 4백16억의 당기순이익을 냈던 현대자동차는작
년매출액이 15.1% 늘어난 7조원에 6백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돼 매
출액대비이익률은 0.85%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는 매출액 4조2천억원으로 92년 대비 27.9%늘어난 것으로 추정
했으나 순이익은 92년의 1백49억원 보다 조금늘어난 1백50억원에 그칠 것으
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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