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9일 울산공장 전용부두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대형특장차
60대를 첫 선적했다.
이는 지난8월 중국 산서성 진항실업유한공사와 체결한 석탄운반용 대형특
장차 2백대(1천만달러상당)수출계약에 따른 것으로 내달초까지 전량을 선
적하게 된다.
현대는 이번에 수출되는 대형특장차의 애프터서비스를 위해 지난9월 정비
요원을 현지에 파견,산서성 태원시에 대형특장차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설치
하는 문제를 협의했다. 또 이달중 산서성 주요인사및 중국 통관검사국직원
을 울산공장에 초청할 계획이다.
진항실업유한공사는 중국 최대의 탄광지대인 산서성에 4천여대의 수송차
량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노후된 차량을 계속 교체해나갈 계획이다. 현
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도 매년 3백대이상의 대형특장차를 중국에
수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