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약학대학 학생회협의회(약칭:전약협.의장 최옥현.중대 4)
소속 20개 대학 약대생 3천여명은 16일 오후 3시 서울대노천강
당에서 전국약대생총회를 열고 수업복귀 여부를 투표에 부쳤으
나 전국 약대생 4천9백76명 중 1천8백63명만 투표에 참가,의결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무효처리된 채 해산했다.
전약협 집행부측은 "수업거부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만큼
약사법개정안 입법예고 기간 동안 집회를 자제하고 수업에 복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호소했으나 중앙대 등 5개대 학생들이
이에 반발,오후 7시께부터 시작된 투표에 불참함에 따라 투표가
무효화됐다.
이에 따라 중앙대,경희대 등 수업거부 중인 16개 대학 약대생들
은 학교별로 수업복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