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일부 중소기업들의 자금악화설이
무더기로 나돌아 눈길. 19일 주식시장에선 장초반부터 일부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얘기가 나돌며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주가를 끌어내리는데 결정적인 역
할을 담당.
이같은 현상은 "사채의존도가 높은 중소제조업체중 일부기업들은 금융실명
제 실시에 따라 사채를 끌어쓰지 못하게 되면 자금난에 봉착할지 모른다"는
보험권의 얘기가 시장에 유포된데서 발단.
한때는 단자권에서 작성한 사채의존도와 단자거래비중이 높은 기업리스트중
일부라는 소문으로 그럴듯하게 포장돼 비화되기도.
어쨌든 화제의 초점이된 K Y R사와 파편을 맞은 S H사등의 주가는 이날 시
종일관 하한가를 면치 못하는 비운을 맞았다. 일각에선 "악성루머를 유포한
뒤 주가교란을 이용해 매집작전에 나서려는 일부세력이 퍼뜨린 소문이 아니
겠느냐"면서도 "일단 투자에는 유의해야 할것"이라는 견해도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