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호조등에 힘입어 국내 전자업체들의 상반기중 매출액이 크게 늘었
으며 경영수지도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 현대전자등 국내 종합전
자4사의 상반기중 총 매출액은 7조4천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0%이상 늘어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매출확대 실세금리인하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등으로 순이익도 크게
는 것으로 추정됐다.

가전.반도체.정보통신.컴퓨터등 4개 사업부를 갖고있는 삼성전자는
상반기중 매출액이 3조7천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7.6% 신장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에어컨 세탁기의 판매부진으로 내수매출액은 전년동기비 3%정도의 증가에
그쳤으나 수출은 대부분의 제품이 호조를 보여 전년동기보다 45% 급증한
2조4천억원을 넘어선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이 기간중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비 50% 늘어난 1조4백억원수준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