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회장 홍두표 한국방송공사 사장)는 11일 오는 95년 발사할
무궁화호 위성의 방송방식을 디지틀방식이 아닌 애널로그방식으로 채택해줄
것을 요구하는 `무궁화위성의 방송전송 방식에 관한 건의서''를 공보처와 체
신부에 전달했다.

한국방송공사 문화방송 서울방송등 방송 3사의 사장들이 서명해 전달한 이
건의서에서 방송협회는 "만약 정부가 위성방송방식을 디지틀방식으로 결정
할 경우 국가방송 자원을 실험방송화할 우려가 크고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방송이 될 수밖에 없다"며 "외국으로부터의 전파 월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
기 위해서도 기존의 애널로그 방송을 채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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