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윤학길이 올시즌 자신의 첫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롯데는 20일 전주구장에서 벌어진 쌍바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윤학길을
선발로 내세워 상대타선을 산발4안타로 틀어막고 박정태의 6회결승홈런에
힘입어 쌍방울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윤학길은 이날 시속 1백40 의 빠른 직구와 다양한 구질로 상대타선을
유린,통산16번째완봉승과 60번째완투승을 기록했다.

대구경기에서는 삼성이 신인 양준혁의 5회 결승3점홈런포함한 장단
9안타의 타력과 선발 김상엽의 완투로 해태마운드를 맹폭,8-3으로 승리를
거두며 6승3패로 해태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20일전적
<>잠실 빙그레(4승4패)
010 000 400|5
600 004 01x|11 L G(5승4패)
<>대구 해 태(6승3패)
000 200 100|3
100 131 11x|8 삼 성(6승3패)
<>전주 롯 데(5승4패)
000 001 100|2
000 000 000|0 쌍바울(2승7패)
<>인천 O B(5승4패)
021 001 0010|14
201 001 000|4 태평양(2승6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