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제목] 작년 4천100만불지원 .. 46%증가

중소규모자본재수출을 촉진하기위해 운용되고있는 수출입은행의
전대자금제도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18일 수출입은행은 지난 한햇동안 브라질 인도네시아등 9개국 금융기관에
4천1백만달러의 전대자금(여신한도설정기준)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91년중 공여된 4개국 금융기관 2천8백만달러에 비해 46%가량 늘어났다.

지난90년엔 2개국 금융기관에 8백만달러만 공여됐었다. 이에따라
전대자금제도가 처음 실시된 지난79년이후 전대자금은 28개국 금융기관에
1억2천5백만달러가 공여된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여신한도가 남아있어 현재 집행중인 전대자금은 17개국
9천1백만달러이다.

전대자금은 작년에 삼성물산이 니카라과에 전전자교환설비(TDX)를
수출하는데 4백54만달러를 사용한것을 비롯 총9백82만3천달러가 집행됐다.

올해들어서도 지난12일 선경이 태국에 염색날염설비수출에 4백40만달러를
사용한것을 비롯 모두 6백7만달러가 대출됐다.

수출입은행은 전대자금대출금리인하등 지원절차가 대폭 간소화된
지난90년이후부터 전대자금이 꾸준히 늘고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현재 필리핀 알제리등 7개국 금융기관과 총4천5백만달러에
이르는 전대자금제공협상을 벌이고있어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전대자금제도는 수출입은행이 외국의 금융기관에 일정규모의 여신한도를
설정해 그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우리나라 자본재를 수입하는 그나라
기업들에 자금을 전대,수입결제자금으로 사용케하는 금융방식이다.

대출금리는 <>5년미만은 연 6.21%<>5~8.5년은 7.08%<>8.5년 초과는 연
7.46%이다.

대출기간은 최고 10년으로 지원대상품목은 산업설비 선박 철도차량 철강
기계류 정밀기기 컨테이너등이다

[면 종] 2면 정치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