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지난 7일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지방보훈청과 지역 보훈대상자를 위한 ‘모두愛(애) 부런치’ 사업 지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모두愛(애) 부런치’ 사업은 국가보훈부에서 추진 중인 ‘모두의 보훈’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고령 보훈 가족에게 특색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지역 특화 사회공헌사업이다. 부산은행은 이날 지원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서구 초장동 소재 부산연탄은행 1층 식당에서 정기 운영되는 식사 지원사업에 총 1200만원의 성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박영준 경영지원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일상 속 보훈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고령 보훈가족분들이 지역 사회에서 예우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부산은행은 2009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사랑나눔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호국 영웅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동참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생산시설과 물류센터를 갖춘 ‘에이피알 팩토리 평택 2캠퍼스’를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경기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 있는 2캠퍼스는 작년 7월 서울 가산동에 에이피알 팩토리를 설립한 후 약 10개월 만에 구축한 두 번째 생산기지다. 에이피알은 올해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 당시 평택 2캠퍼스를 거점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2캠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1980㎡ 규모다. 에이피알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부스터 프로’와 최근 론칭한 ‘울트라 튠 40.68’ 등 뷰티 디바이스의 대량 생산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에이피알은 총 12개 생산 라인을 갖춰 2025년까지 연간 최대 800만 대의 디바이스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생산 라인과 함께 물류시스템도 새롭게 정비했다. 캠퍼스 내 컨베이어 시스템과 자동 라벨링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작업 시간을 단축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평택 2캠퍼스는 글로벌 물류 허브인 평택항 인근에 있어 늘어나는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수요에 대응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하헌형 기자
이오플로우의 해외 판로가 다시 열렸다. 지난 10월 미국서 난 1차 가처분결정의 효력이 정지되면서다. 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오플로우는 지난 7일 미국 연방법원서 1차 가처분 결정의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미국 메사추세츠 주법원은 미국서 인슐렛과의 특허 소송이 끝날 때까지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에 대한 판매 및 제조, 마케팅을 금지한 바 있다. 이오플로우는 세계서 두 번째로 인슐린펌프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아왔다.그러나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인슐린펌프를 개발한 인슐렛과 특허소송에 휘말렸다. 인슐렛 측은 이오패치가 인슐렛의 옴니팟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1심에서는 인슐렛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특허 소송이 끝날때 까지 이오플로우의 국·내외 판매가 금지됐다. 이에 이오플로우는 가처분결정에 대한 항소심을 진행하고, 추가 이의제기 등을 통해 판로 확보에 힘써왔다. 올 4월에는 2차 수정 가처분 결정을 통해 국내와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이미 이오패치를 쓰고 있는 환자에 대한 추가 판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에 쓰기 위한 목적의 판매를 제한적으로 허가 받았다. 이후 진행된 항소심에서 연방법원은 이오플로우의 손을 들어줬다. 이오플로우에 따르면 인슐렛이 가처분결정이 유지되어야함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1차 가처분 결정의 효력 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다만, 이번 결정은 1차 가처분 결정문에 대한 효력 정지일 뿐, 2차 가처분 결정문의 효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여전히 판로가 제한된다는 의미다.하지만, 이오플로우 측은 2차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