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5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6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
권대회 남자단체전결승에서 김택수의 단복식에 걸친 맹활약에 힘입어
유남규가 버틴 동아증권을 3-1로 제압,지난45회대회에 이어 2연속우승
의 기쁨을 누렸다.

대우증권은 이날 김택수가 첫단식에서 동아증권의 오필규를 파워실린
드라이브공격으로 일방적인 리드끝에 2-0(21-12 21-16)으로 가볍게
제압,승기를 잡았다.

이날의 승부처는 3번째 복식.

두번째단식에서 박용민이 동아증권의 유남규에게 0-2(14-21 11-21)로
패퇴,한단식씩 주고받은 팽팽한 상황에서 대우증권은 김택수가 강희찬과
짝을이룬 복식에서 동아증권의 유남규.추교성조를 2-0(21-12 21-10)으로
일축,이날의 승리를 예고했다.

여자단체전결승에서는 제일모직이 주니어대표출신인 박해정 김분식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회4연속 패권을 노리던 한국화장품에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4년만에 패권을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