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대전시의 최대현안사업중의 하나인 장기위생매립장
건설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17일 건설부로부터 장기위생매립장 예정지인 유성구 금고동
일대 24만3천평중 17만2천5백50평에 대해 매립장건설에 필요한 형질변
경등을 승인받음에 따라 도시계획시설결정및 지적고시,도시계획사업인
가등의 절차를 마친뒤 내년 3월부터 보상과 조성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이 장기위생매립장 조성사업에는 1천억원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조
성후 15년동안 재활쓰레기를 매립할수있게 된다.

그러나 이 장기위생매립장 완공이 94년말께나 가능한데 반해 현 신대
동 임시매립장이 내년10월로 만료돼 쓰레기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대전시에는 임시매립장으로 확보할수 있는곳 대부분이 그린벨트지역
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추가임시매립장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또 사업비 1천여억원 조성도 국비지원없이 조달해야 될것으로 보여
재원확보에도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