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영업연도 상반기(92.4~9월)중 증권회사들의 외화증권 인수가 부진해
지난해 동기 인수실적의 절반수준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상반기 6개월동안 증권사들이 인수한 외화증권은
2억2천6백24만달러로 전년동기에비해 48.4%나 줄어들었다.

이같은 현상은 금년들어 한국기업들의 해외증권 발행이 크게 줄어든데다
증권사들의 해외증권 인수가 거의 대부분 국내기업 발행물에 의존하고있는
탓으로 풀이되고있다.

반면 9월말현재 외화증권에의 투자잔액은 1억4천7백77만달러로 1년전에
비해 15.6%가 늘어났는데 인수실적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투자잔액이 증가한
것은 중소형 증권사의 신규참여와 해외증권의 가격하락에 따른 매각부진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증권사들의 해외증권 인수및 투자운용은 이같은 영업여건때문에
아시아지역 의존도가 인수는 83.5%,투자도 60%이상에 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