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대표단이 우리나라의 금융자율화 및 금융시장개방에
대한 방향과 일정을 제시하기 위해 26일 내한했다.

26일 재무부에 따르면 6명으로 구성된 이들 대표단은 방한기간중 재무부
한국은행 KDI(한국개발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증권경제연구원 등을
방문,한국의 경제현황 및 금융산업의 실태를 파악한 후 오는 11월6일
돌아간다.

이들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11월말까지 한국의 금융자율화 및 금융시장
개방에대한 일정을 제시할 예정이다.

재무부관계자는 주로 선진국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국제통화기금이
우리나라의 조속한 금융자율화 및 금융시장개방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세계은행(IBRD)대표단은 지난 9월22일부터 10월2일까지 한국의
경제현황 및 금융산업 실태를 조사하고 우리나라의 조속한 금리자유화와
금융시장개방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관계자는 이들 국제기구 대표단의 권고안과 국내 연구기관의
건의안을 토대로 12월중 3단계 금융시장개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