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각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원료별 발전원가는 당 최저
24원86전에서 최고 57원45전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동력자원부가 지난 상반기중의 각 발전원별 발전단가를 조사한데
따르면 원자력발전의 당 원가가 24원86전으로 가장 낮았다.

원자력 다음에는 중유를 원료로한 화력발전이 25원20전을 나타냈으며
수력발전이 28원86전,석탄발전이 31원21전으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이에비해 무공해 원료로 최근 수요가 늘고있는 가스발전은 37원46전으로
발전원가가 원자력에 비해 50%안팎 더 먹힌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도등 벽지 도서지역에 주로 설치되어 있는 내연발전소의 당
원가는 57원45전을 기록,가장 비싼것으로 분석됐다.

이와관련,한국전력의 한 관계자는 "일부에서 원자력의 건설원가가 비싸고
부지선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화력발전의 비중을 높이자는 주장도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탁월한 경제성과 무공해 발전이란 장점을 고려할때
당분간 원자력발전 우선정책을 채택하지 않을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