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사망등 중대재해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사업장
의 70%가량이 근로자들의 안전과 직업병예방을 위한 조치를 허술히 해
노동부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들어 6월말
까지 산업안전보건 근로감독 대상업체 1만2천85개소중 1만9백23개소에
대해 지도감독을 실시한 결과 70.4%인 7천6백85개소가 관련법규를 위반
한 것으로 지적됐다.

노동부는 이들위반업체중 8백96개소를 사법처리하고 6천7백43개소에 대
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